7월 1일부터 1인 사업자나 프리랜서처럼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서, 소득이 있음에도 출산 전후 급여휴가를 받지 못하는 여성들도 출산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고용보험에 180일 이상 가입되어 있어야 출산 전휴 급여휴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소득활동을 하고 있지만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출산급여를 받지 못한 여성들도 월 50만원씩 3번, 총 150만원을 받을 수가 있게 되었다.

 

고용보험이 미적용되는 근로자 또한 출산급여를 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만 출산전후휴가 급여의 수급 요건인 피보험단위기간인 180일을 채우지 못했거나, 고용보험법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의 근로자 혹은 고용보험법 적용 제외자, 고용보험이 성립되지 않는 근로자도 출산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출산급여는 출산일로부터 30일, 60일, 90일이 지나서 받게 된다. 7월 1일 기준으로 90일 전에 출산을 했다면 출산급여 신청이 가능하다. 유산 혹은 사산을 한 경우에도 출산급여 지원 대상에 포함되나 임신 기간에 따라서 차등으로 지급된다.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신청은 출산일을 포함해서 30일 후 신청하면 되며,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 한 번만 신청하면 된다. 출산급여 신청서와 소득활동 증빙서류, 유산 및 사산했을 경우 임신시간이 적혀 있는 의료기관의 진단서가 필요하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해도 되고, 가까운 고용센터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스마트폰은 여러 나라에서 사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늘어나는 디지털 사용 시간에 비례해서 현대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기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디지털 디톡스라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디톡스는 인해 속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 말로, 디지털 중독 치유를 위해서 디지털 분야에 적용하는 디톡스 방법을 디지털 디톡스라고 부르는 것이다. 디지털 단식, 디지털 금식이라고도 부르는 디지털 디톡스는 디지털 중독이 세계적으로 우려가 되자 이에 대한 처방으로 등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디지털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은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서 불필요한 앱을 삭제하기도 하고,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기도 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처를 찾기도 한다.

 

또한 휴대전화에서도 디지털 디톡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노년층은 물론 스마트폰 때문에 방해받고 싶지 않은 수험생이 피처폰을 구입하기도 한다. 스마트폰 개발사들은 스마트폰 접촉 빈도와 사용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줄이는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독립서점을 방문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다. 독립서점은 주인의 취향대로 꾸며진 동네 책방으로, 최근 독립서점에 대한 수요도가 늘어나고 있다.

 

불안정한 현실과 미래 때문에, 지금 생활 속에서 즉각적인 행복을 추구하려는 청년들로 인해 소확행이나 워라밸 같은 키워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또 글쓰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직접 본인이 쓴 글을 출판하는 독립출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독립출판물은 국제표준도서가 없이 자유롭게 출판되다 보니 대형서점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독립서점이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독립서점은 대형서점과 달리 특정한 주제의 책이나 독특한 취향에 맞춰 책을 선별하고 전시 및 판매를 한다. 이처럼 독립서점은 갖추고 있는 책의 수가 적지만, 여유로우면서 편안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또 저자의 강연, 필사 모임, 강독 모임 같은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하는 곳이 독립서점이다.

 

독립서점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젠트리피케이션과 대형서점으로 위협받고 있는데다가 공급단가, 정체성, 종이책 독서율의 저하로 인해 독립서점은 경영난을 겪고 있다. 독립서점과 독립출판이 서점 문화의 한 축이 되려면 업주들의 노력 및 소비자층 모색, 확대가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진행되던 세계화에 반대 목소리가 등장했다. 2019년 2월, 영국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가 특집기사로 ‘슬로벌라이제이션’을 주장한 것이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세계화가 약해졌으며, 가파르게 진행되던 세계화가 이제 정체구간에 달했다는 내용이었다. 글로벌 경제의 통합 속도가 마치 달팽이처럼 느려진 시대가 왔다는 내용이었다.

 

슬로벌라이제이션은 네덜란드 경제동향 분석가인 아지드 바카스가 2015년 이후, 세계화에 대한 반응을 묘사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코노미스트에 의하면 세계화와 관련되어 있는 연관 항목 12개 중 8개가 정체 혹은 후퇴 사태에 있다는 것이다. 슬로벌라이제이션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다국적 기업들의 확장세도 멈추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슬로벌라이제이션의 이유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을 원인으로 들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슬로벌라이제이션이 세계화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것 같지만, 새로운 긴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지구촌이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미국의 금융 정책에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데, 역내 무역 방식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갈등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비숙련 고용자를 고용하는 것이 유지될 것이며, 국제사회의 공조가 느슨해지면서 이민과 탈세, 기후 변화 문제도 해결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슬로벌라이제이션은 세계화보다 더 인색하고 덜 안정적이라는 이코노미스트의 의견처럼, 일부 강대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세계 경제가 나머지 소외 지역의 경제 악화의 원인이 되며 또 다른 금융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투자전문가)의 합성어로,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시장 환경에 맞게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자산관리용 인공지능이다. 핀테크의 열풍을 통해서 등장한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시장을 예측하고 투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이전 1970년대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금융권 매매활동이 진행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서부터 시스템 트레이딩이 등장했다. 상품 간의 가격 차이에 여러 가지 투자지표를 추가해서 매매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시스템 트레이딩이다.

 

 

시스템 트레이딩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매매를 자동적으로 하는 것과 다르게, 로보어드바이저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아직 한국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은 유치산업 단계 수준이나, 한국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기업이 있기 때문에 로보어드바이저를 사용하는 고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PB 상품에 비해 수수료가 낮으며, 일반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또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단 로보어드바이저에도 단점이 존재하는데, 금융 위기 상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 금융사마다 로보어드바이저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증권사마다 다른 포트폴리오를 제공받게 된다는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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