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방위산업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IT기술을 도입해서 무기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것들이 현실화되고 있는데, 이를 밀리테크 4.0이라고 부른다.

 

방위산업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밀리테크다. 밀리테크는 군사(militart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전쟁의 승부를 결정짓는 핵심 군사 기술을 뜻한다. 철기 혁명, 화약 발명, 산업혁명을 거쳐서 1.0에서 3.0으로 진화했는데, 최근 4차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밀리테크 4.0시대가 개막되었다. 밀리테크 종류에는 드론봇, 무인수색차량, 무인항공기,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서 방위산업이 기존과 다른 양상으로 팽창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방기술품질원이 공개한 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밀리테크 수준은 세계 9위로, 세계 1위인 미국을 100으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80%에 가깝다.

 

중국은 최신 잠수함 등 기술 수준이 상승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연구 개발이 미진하며, 해외 방산 강국들과 비교하면 4차 산업혁명 수용 정도가 다소 늦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 군도 이를 인식해서, 밀리테크를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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