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로봇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시중을 들어주기도 한다. 일본은 이미 돌봄로봇 개발을 시작해, 중증 치매환자의 시중을 들어주는 로봇이 있다. 또한 독일에서는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로봇이 치매환자의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2025년이 되면 초고령 사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돌봄로봇 서비스의 중요도 및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도에 비해, 돌봄로봇 시장은 아직 시작 단계다. 그렇지만 돌봄로봇 특허 출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가벼운 치매 증상이 있는 환자를 돌봐주는 돌봄로봇을 개발했다. 환자와 가족의 얼굴을 구분할 수 있으며, 화장실 안내 및 약 복용시간을 알려준다. 한 벤처기업은 치매 노인이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가족에게 알릴 수 있는 돌봄로봇을 개발했다.

 

정부는 돌봄로봇 보급 및 확산을 위해서 4대 유망 서비스 중 하나로 돌봄로봇을 선정했으며, 서비스 로봇 총 1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시행한 사회현안 해결 지능정보화 공모 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되어서, 치매 돌봄로봇을 보급받는 첫 번째 지자체가 되었다. 이 치매 돌봄로봇은 단어 만들기와 숫자 놀이 같은 로봇 활용 콘텐츠를 포함해서, 시장을 보거나 전화 받기, 요리 만들기 등 도구활용 콘텐츠, 응급상황을 알리고 맞춤형 일정관리 등이 탑재되어 있다.

 

돌봄로봇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초기이기 때문에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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