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객을 대신해서 집사처럼 책임 있게 고객의 재산을 관리하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집사라는 뜻의 스튜어드(Steward)와 법을 의미하는 코드(Code)의 합성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처럼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해서 주주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이를 보고하는 행동지침이다. 여기에서 기관투자자들은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둘로 나뉜다. 기관투자자는 은행이나 보험회사, 증권회사, 기금을 관리 및 운용하는 법인이다.

 

2010년 영국에서 처음 도입된 스튜어드십 코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네덜란드와 캐나다, 스위스, 이탈리아 등 10여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국과 일본이 가장 활발히 스튜어드십 코드를 이행하고 있다.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는 자율적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실천하고 있다. 세계 3위의 자산규모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은 전체 상장 주식의 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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