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볼 효과는 누들 볼 효과라고도 불리는데, 여러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마다 다른 규정과 활용 절차를 이해하고 대처해야 한다. 이는 기업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보니 FTA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상황이 스파게티 접시 속 복잡하게 엉켜 있는 스파게티 면들과 비슷하다고 해서 스파게티 볼 효과라고 부르고 있다.

 

스파게티 볼 효과를 알기 위해서는 FTA와 기업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기업은 FTA를 체결한 국가에 원재료 수입 및 완제품 수출 시, 특혜 관세를 받게 되면서 원가를 절감하고 수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FTA를 체결한 상대국의 절차 및 규정, 요구 조건을 지켜야만 한다. 다른 원산지 규정을 적용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각 국가마다 체결한 FTA의 내용에 따라서 기준이 다르게 적용될 경우, 기업은 수출하는 나라마다 원재료 조달 및 생산방식을 각각 다르게 해야 해서 부담이 가중된다. 이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경우 관세 인하를 받지 못 하고, 오히려 면제 받은 세금을 내야 하거나 벌금을 징수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이 스파게티 볼 효과인 것이다.

 

이처럼 스파게티 볼 효과는 FTA 협정 간의 불일치로 인해 비즈니스 활동이 증가되는 비용이나, 그로 인해 나타내는 손실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무역의 의존도가 높은 나라라면, 스파게티 볼 효과로 인한 문제점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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