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저축은 이름 그대로 강제로 저축을 하는 것이다. 저축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수입에 맞게 생활비 및 고정지출비를 나눌 것이고 앞으로도 잘 할 것이다. 그러나 저축을 못하는 사람이라면 생활비나 고정지출, 저축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 앞으로도 하고 싶은대로 살기 때문에 저축을 하지 못하게 된다.

 

저축을 하는 습관과 안 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저축이 결정되며, 저축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강제저축을 하는 것이다. 나중을 위해서 강제저축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강제저축을 위해서는 먼저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는데, 우선 저축이 아니라 가계부부터 써야 한다. 가계부를 쓰는 것은 나에게 맞는 저축액을 찾기 위해서다. 한달에 얼마를 쓰는지, 불필요하게 많이 쓰는 항목이 있는지, 줄일 수 있는 내역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줄일 수 없는 항목까지 억지로 줄이지 말고, 가계부를 보면서 합리적으로 저축액을 줄여야 한다.

 

 

월급일에 맞춰서 강제저축 시스템을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월급을 받자마자 빠져나가도록, 각종 공과금이나 보험료 등을 설정해놓는 것이다. 목표 저축액은 약간 빠듯할 정도로 잡고,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는 만큼만 목표 저축액을 삼아야 한다.

 

가급적이면 체크카드나 현금을 써야 한다. 강제저축 시스템이 있어도 추가로 지출한 신용카드 대금을 갚다 보면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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